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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>저도 이제 그만 마지막 안녕을 말할게요<축 0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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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저는 절대 남을 먼저 물거나 해치지 않아요. # 1 ' 레홀에서 그만 놀아야지.'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. 저 때문에 레홀할 맛이 나지 않는다는 분들도 여럿 계시고 얼마전에는 새벽에 카톡 테러도 당했네요. # 2 새벽 한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. 누군가가 새벽에 카톡을 쉬지 않고 날렸습니다. 쉬지않고 울리는 카톡 알람 소리에 깨어보긴 처음이었네요.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. 깨우려는 의도가 다분했던 것 같습니다. 그닥 신경쓰지 않고 잠 들었습니다. # 3 몇일 후 새벽에 위와 비슷한 톡이 또 왔습니다. 프로필 사진이 다른 것으로 봐선 사람도 다른 사람인 것 같았습니다. ' 돼지님 x 대략 30 ' ' redholics.com에서 활동하시는 돼-지님??' ' @$#@#$@#$님과 사귀시는 유부남 돼-지님?? ' xx에 사시는 돼-지님??' 내용은 조금 달라졌었습니다. ' 자꾸 이러시면 신고합니다.' 라는 저의 메세지를 읽고는 조용하더라구요. 그리고 저는 바로 대화방을 삭제 했습니다. # 4 몇일 후 알고 지내던 레홀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. ' 얼마전 새벽에 모르는 사람한테 카톡 받으신거 있죠?' 라고 묻길래 제가 갖고 있던 캡쳐를 보여줬습니다. ' 이거 말씀하시는거죠?' 맞답니다. 누가 그랬는지 궁금하지 않았습니다. '왜'가 궁금해지더라구요. 그래서 물었습니다. ' 왜 그랬대요?' 그러자 레홀녀분이 말씀해주십니다. ' 새벽에 그렇게 카톡 보내서 시끄럽게 해 누구든 깨우고 싶었답니다. 와이프분이 보길 바라고 그렇게 보냈대요. 당신 남편 바람 핀다고. 그러니 이거 좀 보고 눈치 채라고.' ' 그렇군요.' 아. 그래서 나라는 것을 확실히 알려주기 위해 두번째 톡을 보낼 때는 신상정보를 포함시켰나 보구나... 화가 조금 났습니다. ' 두번 왔습니다. 누굴가요 그 사람들이?' 레홀녀가 그 두사람이 누군지 이야기 해줍니다. ' 저희 asldkjf에 계신 분들인데... 저는 당사자한테 들었어요.' 생각보다 저의 불행을 바라는 사람이 많았습니다. '저희'라고 말하는 어느 한 특정 단체의 분들이 말이지요. 그리고 대화 내용을 전부 캡쳐했습니다. # 5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내가 잘못이지. 비난 받아도 할 말은 없다. 그런데 비난의 강도가 너무 쎄구나. # 6 그 집단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습니다. 다행히도 친분이 있는 몇분이 그 모임에 계시더군요. 저에 관련된 루머가 몇가지 있었습니다. 그래서 그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한번이라도 입에 올린 사람이 누군지 좀 알려달라 했습니다. 몇명 있었습니다. # 7 제가 먼저 물렸으니 이제 제가 물어뜯을 차례인 것 같습니다. # 8 제 컴퓨터에는 '기록'이라는 폴더가 있습니다. 정리벽과 수집벽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카카오톡이나 메세지로 나눈 대화들 중 필요하다 싶은 것들은 전부 캡쳐하여 보관합니다. 파일 수가 많네요. 오랜 세월동안 모아왔습니다. 가족들과의 대화 동창들과의 대화 회사 사람들 그리고 커뮤니티가 보이네요. 놀러 다니던 커뮤니티에서 알게된 사람들과의 대화도 차곡 차곡 잘 모아놨습니다. 레드홀릭스도 있네요. 볼 때마다 흡족합니다. 자동차 트렁크에 모아놓은 신발과 모자를 보는 것보다 사실 이렇게 정리가 잘된 폴더를 보면 심장이 두근거립니다. 뭔가 살아있다는 느낌도 들지요. 개인톡 뿐만 아니라 밴드나 단톡에서 했던 이야기들 중 필요한 이야기는 전부 모아놓습니다. 많은 여성 회원분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. 많은 캡쳐본이 있구요, # 9 저는 누가 물기전까진 절대 물거나 해치지 않습니다. 소문을 내본 적도 없고 누가 남 얘기할 때 거든 적도 없습니다. 뒤에서 남을 헐뜯지도 않지요. 단, 저를 물어뜯은 사람은 헐뜯고 욕합니다. # 10 캡쳐본에는 저에게 카톡을 보내셨던 분들에 대한 소문도 있습니다. 남자 폴더도 검색해보니 그녀들과 잤다는 남자분들의 증언이 있는 캡쳐도 있구요 얼굴 사진도 다 있습니다. # 11 저는 그냥 여기까지만 하고 꺼지겠습니다. 이정도 얘기했으면 알아들으셨겠지요. 겁준다고 생각하지마세요. 저는 뭐든 다 할 줄 알아요. 공부랑 돈 많이 벌기 빼구요. 저도 그쪽분들 골탕 먹이는거 어렵지 않습니다. 제가 받는 피해 하나도 없이 진행할 수 있어요. 그러니 이제 그만 해주세요. # 12 친하게 지내세요. 그게 좋잖아요. 그 모임. 사이 좋아보이시던데 서로들 ' 어린년이 벌써부터 걸레끼가 있어 ㅋㅋㅋ' ' 게시판에선 도도한척 하고 뒤에선 엄청 매달린데' ' 아마 그 언니도 애인 있을걸요? 신랑 타령해도ㅋㅋ 허세 허영 개쩐다고 많이 욕해요.' 등등등 그러지마세요. 결국엔 다 자기한테 돌아오는 겁니다. # 13 그럼 저는 이만. 아!! 이 말은 꼭 해야겠네요. PS D님, 뒤에서 욕좀 줄이시구요.(년년 하지 마시구요) 밥도 좀...........줄... 그건 저랑 같이 줄여요.... 그럼 그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실거에요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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